버스기사의 선행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간 외국관광객

입력 2024년02월27일 15시57분 홍길동

외국인 관광객 가방을 버스기사가 찾아주었다

 

순간을 영원으로 간직하다

 

서울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늘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27번 버스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이 버스를 운전하는 김○수(45) 씨는 지역 사회에서 '버스 천사'로 불린다.

그가 지난 20년간 보여준 따뜻한 마음씨와 헌신적인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작은 배려가 만든 큰 변화

김○수씨가 버스를 운전하기 시작한 지 5년쯤 되었을 때였다.

그는 어느 추운 겨울 아침, 버스를 기다리던 할머니 한 분을 태우게 되었다.

할머니는 발이 불편해 버스에 오르는 것조차 힘겨워 보였다. 김 씨는 곧바로 버스에서 내려 할머니를 부축해 자리에 앉혔고,

그날 이후로도 할머니가 버스를 탈 때마다 도움을 주었다. 이 일은 그의 배려심의 시작에 불과했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 타임

 

김씨는 매일 아침 첫 차를 운행할 때, 정류장에서 만나는 노약자나 장애인 승객들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특히 휠체어를 사용하는 승객들이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직접 나서서 도와주었다.

이런 그의 작은 배려들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금세 입소문이 났고, 김 씨의 버스를 타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맞춰 정류장에 나오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나만의 작은 천국

 

 

지역 사회의 든든한 지킴이

김씨의 선행은 단순히 버스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았다. 어느 날, 그는 퇴근길에 길가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버스를 세우고 노인에게 달려갔다.

그 노인은 혼자 사는 치매 환자였고, 김 씨의 빠른 대응 덕분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사건 이후로 김 씨는 지역 사회의 든든한 지킴이로 자리잡았다.

김씨는 또한 매년 겨울마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동료 몇 명과 시작한 이 활동은 이제는 그의 이름을 딴 '김민수 연탄 봉사단'으로 확대되어 많은 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매년 수천 장의 연탄을 나누며, 김 씨는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삶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꿈과 희망을 실은 버스

김씨의 버스에는 언제나 따뜻한 미소와 친절이 가득하다.

그는 매일 아침 첫 승객을 맞이할 때마다 밝은 인사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승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한 승객은 "김민수 기사님 덕분에 힘든 출근길도 웃으면서 시작할 수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김 씨는 버스 운전 외에도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집 일부를 개조해 무료로 책을 대여해 주고 있으며,

주말에는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인생을 바꾸는 따뜻한 손길

김씨의 선행은 단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의 따뜻한 손길은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김씨가 도운 한 장애인 승객은 "김 기사님 덕분에 다시 사회로 나갈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작은 배려와 따뜻한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선행은 우리가 서로를 위해 조금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순간을 영원으로 간직하다

 

 

김씨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버스 운전대를 잡고, 승객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전할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작은 친절과 배려가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다.

 

작은 것에서 찾는 큰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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